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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06 13:22
[목/컬럼] 황정민 대표와 함께 하는 보석 컬럼 - 추억을 선물하는 보석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 사랑을 시작하다 !!

............................................................................. 황 정 민( 페황 -쥬얼리샾- 대표 )

남자가 여자를 사랑 하게 되면 그 상대를 얼마만큼 생각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란 생각을 가끔 해보는데 샵을 하면서 많은 남자 분 들 과 상담을 해보면서 알게된 사실이 하나 있다.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와 돈이 크기가 비례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부 100%의 남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여자한테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남자는 선물을 사러 샵에 올 때 가장 저렴한 것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헤어질지도 모르고 아직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돈을 쓴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모험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한테 마음을 뺏기거나 여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들은 머리를 굴리면 이것저것 재지 않는다. 오직 여자가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에만 중점을 맞춘다. 주변에 나는 돈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데...

‘장한몽’의 유명한 소설을 보면 심순애가 가난한 이수일을 버리고 부잣집 남자인 김중배의 다이아몬드에 흔들려 이수일을 버렸다고 해서 심순애는 물욕에 어두운 여자라 비난받는다. 나도 어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그러나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으면서 여자란 사랑의 확인과 노력에 움직이는 동물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좋았던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다이아몬드 같은 대접을 해주고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 마음에 흔들렸으리라 생각한다. 비싼 다이아몬드를 선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느낌이 들게 대접하란 뜻이다. 이번 칼럼에서 그런 느낌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고객의 얘기를 쓰고자한다. 

어느 날 샵으로 예전부터 알던 남자동생이 찾아왔다.
여자 친구가 생겼는데 반지를 선물 하고 싶다고 했다.
난 그 남자동생이 30대 초반이고 연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30만원에서 50만원대사이의 반지를 추천했다. 그런데 그 동생은 100만원대를 생각한다며 이것저것을 물어본다. “아직 초반인데 좀 과하지 않니”라고 묻는 나에게 “그냥 해주고 싶어서요”라고 말한다. 평소 여자 친구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며 액세서리며 그녀의 스타일을 너무도 잘 아는 그 동생은 우리 샵의 메인인 블루다이아몬드 반지를 가리키며 “저거 예쁘네요, 보여 주세요”한다. “이건 너무 비싼데...”했더니 “자꾸 보니 여자 친구한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결국 그 동생은 그 반지를 사갔다. 정말 그 동생은 여자 친구한테 예쁜 것을 사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이것저것 재지 않고 돈을 쓴다는 것도... 그리고 얼마 후 그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누나 여자 친구가 너무 좋아하고 저한테 너무 잘해요”하면서... 참 흐뭇하기도 하고 뭔가 하나 배운 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 여자 분은 연애 초반이기 때문에 마음을 100% 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선물로 그녀는 알게 된 것이다.
진심이라는 것을...
자신을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커플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보석류를 선물 할 때, 특히 반지를 선물 할 때는 평소에 사이즈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종류의 디자인을 좋아하는지도 봐두면 좋다.  평소 좋아하는 컬러 또한 알아두면 추천하기 쉽다. 프로 포즈나 기념일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이아몬드 종류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다이아몬드는 ‘보석의 꽃’이자 ‘4월의 탄생석’이며 정복할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긁힘에 대한 저항 즉, 경도가 10으로 가장 높다. 경도가 9인 사파이어, 루비보다도 140배나 높아서 다이아몬드로만 긁을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아직도 다이아몬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예전에는 다이아몬드하면 화이트 다이아몬드만 있었는데 요즘은 칼라별, 가격별로 다양한 다이아몬드가 있어서 아주 저렴하게도 다이아몬드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칼라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 기본적으로는 화이트다이아몬드를 가장 선호하고 기호에 따라 블루 다이아몬드, 블랙 다이아몬드,그린 다이아몬드가 있다. 그리고 좀 저렴한 가격의 다이아몬드로 브라운컬러의 꼬냑 다이아몬드, 연마 하지 않은 상태의 러프 다이아몬드가 있다. 특히 보석을 접해 보지 않은 많은 남성분들은 다이아몬드라고하면 아주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11. 10. 6.

황 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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