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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세 번째 이야기 - 잘못된 정보 (오프라인) 2부 !
................................................................... 이지성 (현대아이파크몰 웨딩클럽 I 본부장)
친구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선배들은 어떻게 준비했어? 하고 물어보거나 또는 잡지나 TV, 어르신들이 시키는 데로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결혼준비를 많이 해 본 사람은 아주 극히 드물다. 물론 2번 3번 결혼해본사람이거나 아니면 준비를 많이 도와준 분이라면 애기가 틀려지겠지만 항상 시간은 흐른다 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다. 바로 발품을 파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시간과 체력은 많이 소비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뿐이 결혼식을 잘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 할만하다. 만약 이것이 싫다면 웨딩플래너를 찾자! ^^* 이것이야 말로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한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지 말고 두 세군데는 가보는 것이 좋다.
오프라인에서 잘못된 정보를 많이 얻는 경우는 바로 부모님이나, 결혼 4년차 이상 된 분들에게 물어 볼 경우이다. 결혼 준비 또는 결혼식은 3년 또는 4년의 주기로 유행 및 스타일 또는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선배는 신혼여행 어디로 얼마에 갔어? 라고 물어보고 그 예산을 잡게 되면, 똑같은 지역이라도 비용 또는 현지 날씨, 출발일 등 여러 가지로 변동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경우는 웨딩숍을 소개를 받는 것도 좋지만 나에게 잘 맞는지, 나랑 예산이 맞는지? 식장하고 잘 맞는지를 잘 고려하고 가는 것이 좋은데, 소개를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확인 하지도 않고 바로 계약금 또는 일시불로 지불하는 경우는 아주 큰 잘 못을 하게 된다. 결혼상품은 같은 상품일 지라도 어느 시기에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상품 및 가격이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서비 상품 또한 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어보지도 않고 확인 하지도 않고 업체를 소개 받거나 전화상으로 확인만 했을 경우 잘못된 정보를 얻기가 쉽다. 일반적으로 드레스는 눈으로 확인 할 수도 있지만 입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결정해서는 안되는 상품이다. 또한 스튜디오도 샘플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튜디오도 방문을 해서 정확히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기타 옵션들을 잘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화상으로 문의를 할 경우는 대부분 자세히 상담을 해주기 어렵다 또한 가격 문의 할 때도 정확히 알려주기는 보다는 얼마선에서 할 수 있다 라고 말을 해준다. 이는 가격이 다양하기도 하지만 고객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려 줄 수가 없다. 또한 가격만 듣고 방문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다 해준다 라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고 방문을 하게 하는 목적을 두고 상담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잘못된 정보를 얻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필요한 품목을 정하고, 품목별로 메모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내가 원하는 업체 많이 하는 업체를 먼저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먼저 찾고, 그 다음 예산을 설정하고 마지막으로 해당 품목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친구 선배 등 지인에게 물어 볼 때는 한 두명에게 의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직장 동료가 옆에 있다고 해서 많은 애기를 듣다보면 그게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여러 지인들에게 문의 하는 것이 좋다. 그 기준을 둘 때는 최근에 결혼한 지인들에게( 4명 ~ 10명 사이, 결혼 3년차 미만)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2012. 11. 21.
웨딩 플래너 이 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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