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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1 18:19
[수/칼럼] 이지성의 웨딩스토리 - 결혼준비 소개 잘 받기 !!
마흔여덟 번째 이야기 - 결혼준비 소개 잘 받기  !
................................................................................. 이지성 (현대아이파크몰 웨딩클럽 I 본부장)

결혼준비를 하다보면 아주 먼 친척까지 동원해서 하는가 하면 친구 선배 등 소개를 받고 싶어 한다. 결혼 준비에서 소개를 받는 다는 것은 결혼준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문가를 소개 받기 위해서 이고, 가격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싸게 하고 싶어서 이다.
그런데 소개를 받고 간 회사가 부실하거나 맘에 들지 않거나, 또는 비싸거나 할 때는 소개 시켜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서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서운한 걸로 끝나면 다행인데, 화가 나거나 신뢰가 깨질 경우는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 서운한 사람은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일 것이다.

결혼 준비에 있어서 소개를 잘 받고 결혼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를 알아보자

1. 소개를 해 준 사람이 그 사람과 어떠한 관계인지를 물어본다. 그냥 거래처 사람인지, 친구인지, 소개에 또 소개를 받은 것인지 등 친분이 가까울수록 그 효과는 클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4촌 이내에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믿고 맡겨도 좋다. 하지만 먼 친척인데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면,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가격은 가격대로 주는 것은 둘째 치고, 시댁이나 처가 먼 친척이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 소개를 받았다면 전화로 상담 받지 말고 직접 방문상담을 받고 결정하자!
소개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가지 말고 먼저 다른 곳을 알아보고 가자! 왜냐하면 소개를 받고 가서 믿고 할 수 있다면 바로 계약을 하면 되겠지만 비교를 하기 원하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고 나서 방문을 해야 잘해주는지 못해주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 상품의 평균가격대를 물어보고 간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 하지만 너무 비싸거나 싸면 서로 부담 될 수밖에 없다.

4. 서비스 또는 가격 중에 선택을 하자!
 내가 서비스를 더 많이 받을 것인가? 아니면 가격을 더 싸게 받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도 싸고, 서비스도 많이 해 주는 곳이면, 그 만큼 수익을 많이 보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둘을 다가지고 할 수는 없다.

5. 진상이 되지 말자!
 하지도 않을 거면서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받을 것 다 받고, 하면서 결국 다른 곳에서 진행 및 계약을 할 거라면 아예 전화도 하지 말자! 그것은 최고의 진상이 아닐 수 없다.

6. 눈앞에 상품이 비싸도 계약해라! 전체적으로 보면 더 싸게 할 수 있다.
나도 많이 겪는 일이다. 친구가 결혼한다고 와서 대부분 계약을 하지만 5만원 10만원 비싸다고 다른 곳에 계약을 하는 친구들이 꼭 있다. 결혼은 한번 밖에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웨딩상품을 한번 밖에 팔지 못하는 상품이라는 말이다. 너무 비싸면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가격차이가 있더라도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그 친구와 인연이 대부분 끝나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 일 수록 더 그렇다. 또한 진행을 하다 보면 그 다른 곳(폐백, 주례, 연주, 액자 등) 원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더 절약하고 서비스도 많이 받을 수 있다.

7. 답사를 먼저 해라!
 결혼은 둘이 한다. 배우자의 성향을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내가 아는 곳을 먼저 답사를 하고, 상품을 확인한 다음 배우자와 같이 가는 것이 좋다.

8. 계약은 확실히!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덜컥 돈만 주면 안된다.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서비스 상품은 어떻게 되는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등 확실히 해야 할 것은 확실히 해 두는 것이 좋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소개를 시켜준다는 것은 매우 고맙고 또 감사한 일이다.
그리 하여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진행이 안되었을 경우 미안하고 속상함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2012. 10. 10.

웨딩 플래너 이 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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