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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0 11:11
[금/칼럼] 메이크업 4인4색 신원선 교수의 분장 컬럼 - 바디 페인팅 (Body painting) !!
9월 첫 번째 이야기 - ThemeⅠ. 종합예술로서의 바디 페인팅 !
........................................................................신원선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


바디페인팅? 하면 일반인들은 누드를 많이들 연상한다. 어떻게 보면 바디페인팅은 행위예술로서 아트와 댄스가 어우러진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겠다. 바디페인팅은 신체를 캔버스(Canvas) 개념으로 보고 그 위에 채색을 가하는 기법으로 전신 위주로 작업을 하는데 주제를 정하고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신체의 골격 및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신체의 프로포션(Proportion) 즉, 비율, 조화, 균형을 생각하면서 디자인해야 한다. 또한 오브제나 장식으로 인한 표현으로 주제를 더욱더 부각 시킬 수 있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바디 페인팅이 판타지 메이크업과 다른 점은 모델의 신체표현(Gesture)과 인체 근육, 골격 구조에 대한 골상학적 이해와 작품의 표현력이 요구되며, ‘회화적 완성도’를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바디 페인팅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조형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으로, 인간의 끊임없는 미적 욕구 의식과 다양한 문양, 추상적인 화법, 사실적 묘사 등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종합예술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바디페인팅이 흥미 있는 이유는 작가가 원하는 형상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으며, 사실과도 같은 형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매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WBF (World Bodypainting Festival) 월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을 살펴보아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이 모여 전야제 축제와 함께 바디페인팅 대회를 개최하여 다양하고 멋있는 바디페인팅 작품들을 선보이고, 시상과 동시에 퍼포먼스를 연출하는데 꽤 재미있고 볼만한 작품들이 많이 출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WBF 알렉스회장과 서로 협력하여 아시아에서 최초로 대구월드바디페인팅대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현재에는 ‘대구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IBF)’ 이라는 명칭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예술경연을 이루면서 민간조직 주관의 벤치마킹(Benchmarking)을 통한 ‘컬러풀(Colorful) 대구’라는 슬로건(Slogan)을 내걸고 도시마케팅의 새로운 지역축제 문화 콘텐츠(Contents)로 연계시키고 있다.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지구의 생태계가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요즘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경각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앞으로의 미래에는 맑고 깨끗한 지구를 희망한다는 작품이다.]

위에서 제시한 작품사진은 WBF에 출전했던 작품으로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인 난다. 6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인체 앞, 뒤를 혼자서 그리는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물론 어시스던트(assistant)가 도와주긴 했어도 작가나 모델 또한 힘든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작품완성 후에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에 의한 예술의 향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희열을 주었고 아마도 이러한 만족감 때문에 아직도 바디페인팅을 하는 것 같다.
 
바디페인팅현황을 살펴보면 각종 이벤트행사, 퍼포먼스, 타투, 지면?영상 광고, 특수 분장, 영화 아바타와 같은 디지털FX효과 등 다양하다.

다음 칼럼에서는 바디페인팅 활용사례에 따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2012. 9. 7.

신원선 서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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