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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31 09:59
[금/칼럼] 메이크업 4인4색 임소연 교수의 분장 컬럼 - 베이스메이크업 2
8월 다섯 번째 이야기 - 베이스메이크업 2
........................................................................임소연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

베이스 메이크업에서의 컨실러(concealer)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아이템이다.
컨실러는 파운데이션 단계 전이나 후에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얼굴의 넓지 않은 부위의 잡티나 상처를 커버하는 용도로서 완벽한 베이스를 원할 때 사용한다. 작은 잡티일지라도 컨실러로 커버를 해주고 나면 얼굴이 더욱 깨끗하고 피부가 좋아 보인다. 얼굴의 점을 제거하고 나면 더욱 맑고 깨끗해 보이는 결과와 같이...
   
컨실러 사용 시 너무 밝은 톤을 사용하게 되면 더 푸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부톤과 거의 비슷한 것을 사용하거나 살짝 밝은 정도의 컬러를 선택하도록 한다. 이는 다양한 형태와 질감으로 제품화가 되어있는데 완벽한 커버력을 요할 때는 케익타입이나 스틱타입으로 좀 뻑뻑한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눈 아래 부분처럼 예민하거나 잔주름이 있는 부분을 위해서는 리퀴드 혹은 크림타입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갈라짐 없이 주름과 다크서클을 부드럽게 커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작은 결점 커버에 용이한 펜슬타입도 있다.





최근에는 완벽한 커버를 하면서도 매우 얇고 자연스럽게 베이스를 연출하기 위하여 컨실러에 크리미한 프라이머만을 섞어서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베이스 메이크업은 모델의 피부타입과 혹은 메이크업의 컨셉에 따라 메이크업베이스, 컨실러,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을 그때그때의 경우에 따라 조제,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모든 베이스의 제품을 단계 단계마다 항상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들은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단계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컨실러를 사용할 때는 손가락 혹은 컨실러용 브러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손가락보다는 작은 브러쉬가 더욱 디테일한 작업을 하기에는 쉬울 것이다. 만약 브러쉬가 없다면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브러쉬는 탄력이 좋고 갈라짐이 없는 것이 좋다.

컨실러를 바르는 방법은, 가리고자 하는 잡티를 중심으로 조금 더 넓게 펴 발라서 컨실러가 발라진 바깥쪽의 경계선 부분을 경계가 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그러데이션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피부톤과 비슷한 컬러의 컨실러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과 믹스하여 컬러를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우리가 시중에 나오는 제품들을 컬러별로 모두 구입하여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 무리가 가는 일이므로 현재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컬러나 질감, 비율 등을 고려하여 섞어보면서 자신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제품들을 만들고 사용하는 일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이 때 같은 제품들만 섞어서 사용하기보다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컨실러와 프라이머, 컨실러와 파운데이션과 같이 다른 용도를 가진 제품들끼리도 섞어보면서 다양한 얼굴과 피부타입에 더욱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연구해보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베이스메이크업의 완성을 위하여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2. 8. 31.

임소연 서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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